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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PROJECT/100권의 책_전문 지식을 쌓는다

book_015. 성공하는 포트폴리오는 따로 있다_웹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산업 디자인 포트폴리오 만들기

by '오지연' 2017.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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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포트폴리오는 따로 있다

웹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산업 디자인 포트폴리오 만들기

 

선배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포트폴리오의 모든 것!

좋아 보이는 포트폴리오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다! 

 

 

 

 

진 욱, 정소현, 정승환 지음

출판사 : 한빛미디어

초판 발행 : 2014년 7월 31

 

 

** 지은이 : 진욱  

[저자 소개]

저자 진욱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현대 미술을 전공했다. 1990년 후반부터 디자인을 시작하여 디자인 실장, 프로젝트 매니저, 인사 관리 등의 일을 했다. 현재 욱스웹조형연구소(http://cafe.naver.com/uksweb) 대표로 대학, 디자인 관련 기업체 및 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디자인 이론을 강의하며 미술 작가로서 개인전 및 작품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메일 : moolsaess@naver.com 홈페이지 : www.uksweb.com

 

 

** 지은이 : 정소현

  

[저자 소개]

저자 정소현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호원대, 군산대, 나사렛대 등 에서 강의했고, 현재도 활발하게 강의하고 있다. 국내외 공모전에서 대상 2회와 금상, 은상, 특별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저서로서 동화책 <레오의 특별한 꿈>이 있다. 

이메일 : hyunso1009@naver.com 블로그 : blog.naver.com/hyunso1009

 

 

 

** 지은이 : 진욱  

[저자 소개]

저자 정승환은 현재 월드와이드 광고 대행사의 BX(Brand Experience) 디자이너이며, Creative Designers Communit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공모전에서 100여 회의 수상 및 40여 회의 전시 경험이 있다.

이메일 : seunghwanjeong.design@gmail.com

 

 

**

[목차]

머리말

 

# 재능, 감각,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대다수의 디자이너는 재능, 감각, 그리고 크리에이티브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세 가지는 각각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재능

디자인보다 더 큰 범주인 미술에서 재능은 재현에 대한 능력치를 뜻함. 즉, 아름다운 풍경이나 어떤 대상을 보았을 때 그것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재현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아쉽게도 선천적인 능력이다. 태어날 때부터 남들보다 시각적인 인지력이 발달해 있는 것. 그래서 이러한 재능을 가진 이들은 미술이나 디자인 분야에서 남들보다 탁월한 학습 능력과 재현 능력을 보여 주위의 사람들을 좌절시키기도 한다.

 

ⓑ 감각

감각은 남들과는 다른 관점과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을 뜻함. 영어로는 스타일(style). 필자는 스타일을 '완벽을 포기하고 얻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스타일이란 것은 하나의 콘셉트를 매우 크게 부각시키는 것을 뜻하는데, 이렇게 하나의 콘셉트를 크게 부각시키는 것은 조형적 원리가 완벽한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즉, 디자인의 기본기를 적절하게 깨트려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스타일이다.

 

ⓒ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티브는 현재의 것에 대한 의심을 뜻함. 인류는 지금까지 크리에이티브에 의해 발전하며 진화하고 있음. 현재의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에서 출발하여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려 노력해 온 것이 인류와 디자인의 역사일 것.

특히 디자인의 경우, 크리에이티브는 아예 없는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것을 좀 더 좋게 발전시키려는 노력과 결과일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크리에이티브는 선천적 재능이라기 보다는 후천적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한다면 결국에는 현재의 것을 좀 더 좋은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는 이처럼 의지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위와 같은 세 가지 특성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특성 모두 기본기 없이는 전제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재능이라는 선천적 재능을 보유한 사람도 그 재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조형의 기본기를 공부해야 하고, 감각이란 것은 기본기를 변칙적으로 깨트리고 얻는 것임으로 기본기에 대한 완전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무언가를 변화시키려 할 때 그것에 대한 이해 없이 강제적으로 변화시키려 할 경우, 종종 예상치 못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다. 기본기 없는 크리에이티브는 새로움이 아니라 이상함으로 다가올 것이고, 어쩌면 우리 삶을 더 불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이처럼 디자인의 기본기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무언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는 디자인에 대한 기준, 즉 기본기를 전제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디자인에서 기본기란?

그렇다면 기본기란 것은 과연 무엇일까?

ⓐ 글자를 잘 쓰는 능력

글자를 잘 쓰는 능력은 디자인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상업적인 성향을 띠는 디자인에서 글자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 글자를 잘못 쓴다면 디자인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것이다.

 

ⓑ 공간에 대한 이해

공간에 대한 이해는 디자인을 형성하는 모든 오브젝트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사물에도 성별이 존재한다고 한다. 사물에 여성성과 남성성을 부여했는 것인데, 디자인의 오브젝트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오브젝트는 인격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오브젝트는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 공간은 때로는 매우 넓어야 하고, 때로는 매우 좁아야 하고, 어떤한 경우는 그저 적절한 거리로 만족해야 한다. 이러한 공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 공간에 다수의 오브젝트를 배치할 수 있는 것.

 

ⓒ 색채에 대한 관점

색채에 대한 관점은 색채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것을 타인과 교감하는 능력이다. 각가의 색은 고유한 성질과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조합을 한다면 관람자의 눈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어떠한 사람에게는 온통 빨간색으로 벽을 칠한 방이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색채에 대한 이론적인 공부가 필수적인 것이다.

 

ⓓ 타인의 감정에 대한 통찰력

타인의 감정에 대한 통찰력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어떤 디자인 프로젝트의 목적이 누군가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라면 편안한 디자인을 해야 하고, 계몽이 목적이라면 강한 표현력도 필요하다. 나의 취향과 관점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감정에 대한 깊은 배려가 있어야 디자인의 합목적성이 달성되는 것이다.

 

# 사회가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

'사회가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는 재능, 감각, 크리에이티브를 결국에는 발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인재, 즉 디자인의 기본기가 튼튼한 인재인 것이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서 재능, 감각,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의 기본기를 한 번에 다 보여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지만, 그런 출중한 디자이너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어쩌면 이미 훌륭한 디자이너로서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재능, 감각, 크리에이티브와 같은 능력과 디자인의 기본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필자의 판단에는 기본기가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자신에게 재능, 감각, 그리고 크리에이티브가 없다고 해서 자신감을 잃어선 안된다. 현란한 디자인의 겉멋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은 기본기를 배우고 공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러한 노력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은 많은 디자인 이론 콘텐츠와 선배 디자이너들의 강의를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고, 좋은 작품을 많이 보는 것이다.

 

필자를 대표하여 진욱 씀 -머리말

 

//선배 디자이너 12인이 들려 주는 디자인 이야기//
01 시골 소녀가 세계적인 작가를 꿈꾸기까지
02 꿈을 쫓아라, 그것이 무엇이든지

 

작성자 : 정 승 환_산업 디자이너, '성공하는 포트폴리오는 따로 있다' 공동 집필

 

#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한다는 것

 

현재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너무나 광범위해지고 그 경계의 벽이 허물어져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산업 디자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하나의 전공에 맞춰 그 디자인에만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을 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서 디자인에서도 하나의 분야를 선택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디자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혹은 더 나아가 삶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을 시점에서 '왜 이것을 선택했는가'라는 동기부여는 중요하다. 스스로를 노력하게 하고, 가치 있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 내가 되고 싶은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스스로가 인지하고 난 뒤에는 그 크기에 상관없이 원하느 ㄴ목표나 원하는 미래가 생기게 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정하고 나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찾게 되고, 내가 되고 싶은 것이 완성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디자이너에게 있어 포트폴리오란, 바로 이런 밑그림이 그려지는 시작점과 같다.

 

필자도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면서 처음부터 어떤한 디자인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 채로 시작한 것은 아니다. 이는 디자인을 시작하는 많은 이들도 그러할 것이고, 사회로 나가면서 특히 그 고민이 심해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고민은 당연한 것이고, 그 속에서 내가 원하는 디자이너의 길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직접 관심을 갖고 접해보고, 그를 통해 느낀 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산업 디자이너를 희망하고 계시는 여러분 또한 산업 디자인만을 보고 관심을 갖지 마시고, 여러 가지 학문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디자인에 임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스스로 디자인에 임하는 가치관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란다. 그 가치관이 당신의 디자인에 스며들었을 때, 자신의 삶에 동화되었을 때,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디자이너가 되어 있을 것이다. 

 

03 냉정한, 그렇지만 따뜻한 한마디
04 좋아 보이는 포트폴리오의 비밀

 

작성자 : 윤 춘 근_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공 졸업(영상학 석사)/

    현) LG전자 디자인 경영 센터 HE디자인 연구소 연구원 / choon@forchoon.net/

    개인블로그 : www.forchoon.net 

 

#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포트폴리오는 없다

 

포트폴리오는 자신의 실려과 성향을 보여 주는 작업물의 모음집으로, 단시간에 완성하는 것은 분명히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자신의 작업물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 방법으로는 블로그 만들기를 추천한다. 블로그에 작업 결과나 제작 과정 등을 틈틈이 정리해 놓으면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때 훌륭한 바탕이 된다. 

 

구체적으로 내가 언제, 어떤 일을,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진행했는지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스토리가 만들어졌는지 기록해 둔다면 포트폴리오의 좋은 소스가 될 것이다. 

 

또한 지인이나 누리꾼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의 브랜드도 만들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자신의 콘텐츠가 없는 것이 문제지, 많을 때는 문제될 것이 없다. 평소에 모으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라.

 

#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그 다음이 디자인

 

포트폴리오의 주인공 자체를 망각한 디자인은 피해야 한다. 포트폴리오의 가장 돋보이는 주인공은 콘텐츠 여야 한다. 최대한 절제된 컬러와 심플한 레이아웃을 통일감 있게 유지하라. 빈약한 포트폴리오를 메꾸려고 겉을 화려하게 디자인하기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알맹이들을 다시 한 번 다듬어 보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는 꾸미는 것이 아니라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만들어라.

 

# 모든 것은 디지털, 아는 만큼 보인다.

 

요즘은 포트폴리오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제출할 때가 많은데, 어떤 회사는 요구하는 용량이 터무니없이 적어 업로드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때 포트폴리오를 용량에 맞춰서 새로 제작해야만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면 [save adobe PDF -> Adobe PDF Preset -> smallest file size] 메뉴를 선택하여 파일 사이즈를 대폭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디지털 기술이 워낙 발달하여 그래픽 파일 포맷부터 동영상 파일 포맷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니 작업 시간을줄일 수 있도록 미리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길 바란다.

 

 

05 면접관이 보는 좋은 포트폴리오

 

 작성자 : 임 화 연_(주)디자인아트플러스 대표/ 동양미래대학 경영학부 겸임 교수

    네이버, 11번가, 메이크샵 등에서 디자인, 마케팅 관련 강의 진행

 

 

# 오랫동안 한 우물을 파는 것에 대해

웹 디자인/ 쇼핑몰 디자인 분야에서 15년 동안 일하고 있다. 많은 우연의 연속이 있었지만, 이렇게 한 분야의 우물을 꾸준히 파 온 것은 지금 돌이켜 봐도 잘했다고 생각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이 일이 적성에 맞는지를 많이 고민하고, 또 다른 일을 찾아 떠나기도 한다. 물론 나 역시 일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할 때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대학 은사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일에 집중했다. "어느 하나에 정성을 다해 집중하면 잘하게 되고, 잘하면 재미가 붙고, 재미가 있으면 그게 바로 적성에 맞는 것이다."

이것은 일에 있어서 적성을 고민하기 전에 스스로 얼마나 노력했고,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말이고 여전히 나를 자극한다.

 

# 어떤 포트폴리오가 '좋은 포트폴리오'일까?

회사를 10년 정도 운영하다 보니 많은 신입 디자이너를 만났고,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분하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 우선 생각할 점은, 

ⓐ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이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이유는 '나의 실력을 잘 정리하고 표현하여 정확하게 상대에게 어필하고 싶어서' 이다. 그렇다면 좋은 포트폴리오라는 것은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정리하면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는 사람이 쉽게 나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일종의 보고서를 작성하듯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것이다.

 

ⓑ 보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목차를 넣고, 디자인 종류에 따라서 자신 있는 디자인을 앞으로 넣어서 정리하라. 많은 지원자들로 인해 정리가 되어 있찌 않은 포트폴리오는 일부러 찾아서 보지 않는다.

 

ⓒ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함께 준비한다.

디자인마다 설명을 달아서 의도를 함께 보여줄 것. 몇 개의 작품에 대해서는 긴장하지 않고 설명할 수 있도록 스피치 연습까지 함께 해 놓는다면 면접 때 남다른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 최신 트렌드를 조사하고 그에 맞는 작업물을 먼저 배치할 것.

최신 트렌드가 눈에 띄다면 그 디자이너는 늘 공부하고 깨어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웹 디자이너로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06 포트폴리오, 창작자인 를 담아라!

 

작성자 : 류 재 훈_ 소프트 유니브, 소프트 유니버스 대표/ 문화 예술 창작 교육 콘텐츠 기획자/

                          자연스럽게 그리기, 예술 교육 강사 / 조형 예술 작가

www.facebook.com/softunlv / www.softuniv.com

 

# 순수한 창작의 경험은 경계를 넘게 한다!

좋은 작품과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자기 집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는 세계, 즉 개성이다. 겨쟁심과 불안은 이러한 것들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된다. 내가 아닌 남을 신경 쓰느라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웃지 못한 해프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없는 포트폴리오는 아무것도 어필하지 못한다. 평가자 입장에서는 그럼 포트폴리오를 보는 시간 자체가 아까울 것이다.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결국 순수한 창작의 경험이다. 창작자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이런 순수한 창작의 과정과 자기 욕구에 대한 충실함으로 겪게 되는 '경계를 넘는 경험'이다. 이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자신의 세계이며 개성이다. 

 

자신의 욕구를 순수하게 좇다 보면 이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게 된다. 창작자에게 경계를 넘고, 규칙을 깨고, 새로운 행동으로 주변을 긴장시키는 일은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이어야 한다. 좋은 작품, 좋은 포트폴리오는 이런 것이 자연스럽게 담긴 것이다.

 

# 덧붙여서..

작품이나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 주려 하는 것도 문제이다. 역시 경쟁심과 불안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특히 한국에서 미술을 하는 학생들은 작품을 통해서 자신의성실함까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테스트로서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작룸은 그 사람의 성실함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왕이면 성실함까지 보여 주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작품 안의 관점과 태도 등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매력없고 불쾌해지기 마련이다.

 

작품의 순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아타깝지만 한국사회는 교육 문화 자체가 좋은 창작의 경험을 쌓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작품과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야 할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여러분의 작품과 포트폴리오를 감상하거나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라는 개인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라!

 

"자신을 더 소중히 여겨라.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 원하는 대로 해보는 습관을 가져라. "



07 포트폴리오, 클리어 파일에 담지 말자
08 일러스트레이터 뽀얀 선배의 쓴소리
09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작성자 : 류 중 식_ 현) 'Appree' 소속 디자이너 (vmd/제품)

                          전)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디자인진흥팀 / 문화역서울 284 팀 근무

 # 그냥, 되는 대로 사네?

포트폴리오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질문을 하고 싶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놀고, 과제의 폭풍에 휩싸여 지내고,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학교 생활을 했다고 치자. 그 학교 생활에서 각자 무엇을 얻었나? 주량? 교수와의 끈? 자기 성찰? 여자 친구? 인턴 경험? 인맥?

 

"자신이 정말로 가고 싶은 분야는 정했는가?"  "자신이 정말로 끈기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대부분의 디자인과 학생은 막연히 디자인을 전공햇으니 대기업 디자인 부서나 디자인 스튜디오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랬고,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 너,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디자인 영역을 나누자면,

ⓐ 제품 디자인

ⓑ 실내 디자인

ⓒ 패션 디자인

ⓓ 공예 디자인

ⓔ 섬유 디자인

등 수많은 종목이 있는데 여기서 자신만의 주 종목을 찾아야 한다. 많은 영역을 포함고 있는 디자인에서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것을 세분화해서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생각해야 하고, 그럴 시간이 없더라도 반드시 시간을 내야 한다. 

 

#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현재 여러분과 같은 초보 디자이너들은 '선택'이 먼저이다. 선택이라는 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단지 취업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PR과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업데이트하고, 새롭게 발전시켜야 한다. 선택과 준비를 완료했다면 이제 '집중', 즉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노력해서 잡아야 한다.

 

필자는 현재의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총 세번의 지원을 했고, 포트폴리오 시안은 셀 수 없이 보완하고 발전시켰다. 한 회사에 세 번 지원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회사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할 때 까지 지원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결국 취업에 성공했고, 선택한 분야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선택했다면, 최소한 이만큼의 열정을 어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10 제품 디자인 포트폴리오

 

 작성자 : 이 명 해_ 현) 'J.ESTINA' 소속 디자이너(시계, 주얼리 디자인)

                            전) 'GENESIS CONSULTING GROUP' 소속 디자이너(전자 제품, 소품, 패키지 디자인)

 

 

 # 제품 디자인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포트폴리오를 만들거나 다른 사람의 포트폴리오를 볼때 빠뜨리지 않고 생각하는 요소가 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디자인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지 설명이 되어 있는가?' 이다.

 

많은 디자이너 지망생이 취업을 준비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두껍게 만들거나, 디자인 결과물들만 나열해서 포트폴리오를 채운다는 것이다.

적은 양의 결과물이라도 디자인 과정을 풀어 주거나 콘셉트 설명, 스케치, 사양서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면, 면접관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보면서 콘셉트와 디자인 의도에 대해 물어봐 줄 것이다.

 

 

 

 

 

 

 

 

 


11 대기업 소속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포트폴리오

작성자 : 김 나 영_ LG 생명과학 마케팅 디자인 차장 /

현) LG 그룹 아이디어 컨설턴트 활동 / LG그룹  LG 인화원 사내 강사 활동 /

저서 <I am a Designer>

 

 

 

 #  기업의 디자이너는?

기업의 디자이너는

ⓐ 디자인 센터에서 전문적인 디자인 업무를 하는 디자이너

ⓑ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에 소속되어 좀 더 넓은 범위의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

로 구분된다.

자신의 목표에 따라 준비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고, 로드맵이 달라 질 수도 있다.

 

기업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 가고자 하는 기업의 사업 분야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ex) 제약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면 제약 시장 및 의료 분야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 부분을 꼭 강조하고 싶다. 

 

# 포트폴리오를 잘 만드는 방법

 

 

12 디자이너, 혹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공부 방법

 

작성자 : 야 무_ 월드 와이드 웹을 사랑하는 비주얼 디자이너로 웹 표준과 접근성, 웹그래픽 디자인강사로 활동

저서 <만들면서 배우는 HTML5+CSS3+jQuery>, <만들면서 배우는 모던 웹사이트 디자인>  

 

 

 

 

 

 

 

 

 


 
// PART 01. 나를 알리는 포트폴리오

Chapter 01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

 

* 포트폴리오

ⓐ 자신의 현주소를 알기 위해 만들어 보는 포트폴리오

ⓑ 목표를 두고 수정 보완하여 자신을 보여 주기 위해 제작하는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가 가지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포트폴리오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분명한 목적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 특정한 대상에게

ⓑ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 내 작품을 어떻게 하면 가장 훌륭하게 보일 수 있을까

를 고민해야 한다.

 

 

작품과 포트폴리오의 차이

 

* 노동과 작품의 사이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심사하는 회사는 노동의 가치와 디자인의 퀄리티를 분리해서 생각한다.

디자인은 노동 이전의 작품으로써의 가치가 훨씬 중요함으로 본인이 만든 작품 중 그 누구에게 보여 주어도 부끄럽지 않을, 퀄리티 높은 작품만이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호의적인 관객과 비호의적인 관객

 

비호의적인 관객을 찾아 평가를 받아야만 습작과 포트폴리오를 선별해 낼 수 있다.

비호의적인 관객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요즈음에는 수많은 디자인 커뮤니티가 있어서 검색 몇 번으로 쉽게 평가 공간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작품을 평가해 준 사람들의 경력과 작품도 살펴봐야 한다. 비호의적인 관격의 평가도 분명 선별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

 

 

자신을 위한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를 단순한 취업의 도구로 생각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현재까지 작업한 작업물의 분포와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고 앞으로의 방향과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모아 놓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지원하려는 분야를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분석할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 관련 디자인을 희망한다면 우선 스케치와 컬러링, 프로토타이핑과 관련된 경험들이 포트폴리오에 필요할 것이다.


보여 주는 포트폴리오

 

ⓐ 왜 보여 주는 것인가

 

명확한 목적성을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내부의 콘텐츠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

ex) 감성적인 스타일의 소품 디자이너로 지원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는, 기계적인 표현이나 대형 가전제품을 표현한 콘텐츠 보다는 감성이 보이는 콘텐츠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 누구에게 보여 줄 것인가

 

실무 디자이너에게 보여 주는 것인지, 사내 인사 담당자나 디자인 베이스가 없는 사람에게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인지 고려하여 그에 따른 맞춤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디자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포트폴리오에서 좀 더 쉬운 설명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고, 실무 디자이너에게 보여 주게 될 때는 반대로 그들이 요구하거나 보는 관점이 더 구체적일 수 있으므로 디테일 컷이나 설명이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맞게 프로젝트마다 이것을 왜 보여 주려 하는지를 표현하고, 이것이 누구에게 보여지게 될 것인지에 따라 표현 방식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보여 주는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된다. 

 

 

Chapter 02 좋은 포트폴리오란?

 

* 취업을 위한 일차적인 목적에서의 좋은 포트폴리오란,

회사나 인사 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좋은 포트폴리오일 것이다.

ⓐ 효과적인 구성으로 자신의 개성을 담거나

ⓑ 타인이 보기 편하도록 제작해야 한다

ⓒ 만약 목적이 확실하다면 그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필요도 있다.

 


회사에서 좋아하는 포트폴리오

 

# 지금 당장 실무에서 쓰일 수 있는 업종의 포트폴리오

 

디자인 분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분야에 따라 보편적인 스타일이 있다. 이러한 스타일이 효과적으로 표현된 포트폴리오라면, 바로 현업에 투입해도 되겠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멋있는 비주얼이나 자신만의 디자인 감각과 실무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 포트폴리오의 퀄리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제출한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력도 없다.

학교에서 배우던 방식대로 개성 가득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들과 표현들로 자신의 디자인 실력을 뽑내려 하지 말 것. 대부분의 회사가 요구하는 것은 지원자의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보다 현실적인 경력자 수준의 포트폴리오이다.

 

# 기본기가 탄탄한 포트폴리오

 

기본기라 함은 구도, 명도, 채도, 밀도, 타이포그래픽 등 기본적인 조형 원리와 그래프, 표, 그루핑, 콘텐츠 편집 능력 등의 아주 일반적인 조형 요소를 말한다.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조형적 능력을 자신 있게 보여 줘야 한다.

ex) 그래프, 표, 타이포만으로 디자인한다는 것은 지루하면서 복잡한 콘텐츠를 디자인한다는 것인데, 보통 초보 디자이너들은 이런 디자인을 피하려고 한다. 지루하고 복잡한 콘텐츠는 빼고 화려한 비주얼이나 이미지를 이용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 주려 한다는 것이다. 초보 디자이너이기에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라 생각되지만, 조금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초보 디자이너가 쉽게 도전하지 않는 콘텐츠에 도전해서 디자인을 완성했을 때, 안목 있고 제대로 된 인사 담당자가 외면할리 없다.

 

*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은 결국 콘텐츠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디자인에 있어서 마지막에 남는 것은 콘텐츠이고, 이 콘텐츠 디자인이야말로 디자인 능력의 척도가 될 것이다. 비주얼이 강한 시각적 디자인은 굳이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어도 멋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표현 가능하지만 디자이너의 디자인 능력에 있어 가장 변별력이 생기는 부분이 바로 콘텐츠 디자인이다.

 

 

인사 담당자가 고마워하는 포트폴리오

 

# 개인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

 

여러분이 취업을 결심했다는 것은 곧 전문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프로 디자이너가 되려고 준비하면서 네트워크에 자신만의 공간이 없다는 것은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한 달 통신비만 줄이더라도 얼마든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도메인과 호스팅 사용료를 지불 할 수 있다. 프로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공간은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개인 SNS를 아주 잘 꾸며서 운영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도메인 정도는 자신의 도메인을 구매하고, SNS로 포워딩하는 정도의 성의는 보이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인사 담당자가 좋아하는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의 작품을 검토하는 데 오류가 없고, 막힘이 없으며, 짧은 시간에 지원자의 자질을 확일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이다.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포트폴리오


 

# 콘셉트가 명확한 포트폴리오

 

콘셉트가 명확하다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세계관과 목적성이 명확하다는 뜻이다. 이것을 명확히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무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제 막 졸업한 신입들이 이러한 콘셉트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 자신이 없다면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 조사를 한 후 콘셉트를 정하도록 하자.

 

# 자신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포트폴리오

 

무엇보다 정보 수집을 부지런히 하여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도록 노력애햐 안다. 보는 이의 오감을 풍부하게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색감, 서체, 크기, 편집 등 모든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

 

보기 편안한 포트폴리오

 

ⓐ 일반적으로 사람은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와 컬러에 먼저 반응한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서도 프로젝트에 대한 이미지를 먼저 확인하게 되고, 그 이후에 필요에 따라 텍스트를 읽는다.

 

ⓑ 일반적인 시선의 흐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에 따라 정보를 배치하면 시선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도와 주는 역할을 한다. 

 

ⓒ 깔끔한 이미지를 사용한다.

 

ⓓ 과도한 컬러 사용으로 눈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지양한다.

 

ⓔ 일정한 레이아웃을 유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종의 규칙을 유도해야 한다.

 

*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이미지가 먼저 나오고, 그 밑으로 타이틀과 짧은 설명, 그 이후에 자세한 이미지와 설명들이 나오는 형식을 규칙성 있게 가져오면, 레이아웃이 정해 놓은 위치 정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선이 쫒아가게 된다. 페이지를 구성하는 방식도 어느 정도 규칙성을 정해 준다면 보는 이로 하여금 훨씬 더 편안한 시선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포트폴리오를 안정감 있게 보여 주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있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다.  

 

맞춤형 포트폴리오


// PART 02. 웹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전략
Chapter 01 타깃 정하기

 

* 어던 회사에 취업할 것이냐 하는 문제보다 어렵고도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신입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회사가 있는 만큼, 각 기업의 특성과 분류별 장단점에 대해 명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타깃이 정확하지 않은 구직 활동을 하다, 결국 취업 후에 후회하는 디자이너들을 실제로 많이 목격했다. 이에 기업의 분류와 각 기업별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회사의 분류

 

* 대다수의 디자이너들이 기업의 분류와 특징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막무가내로 구직 활동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 히든기업

ⓐ 대기업은 아니지만 차세대 첨단 산업으로 무장

ⓑ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

ⓒ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복리후생을 제공

ⓓ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지속적인 성장

ⓔ 해당 분야 매출 상위를 차지

 

히든 기업은 위의 규모에 따른 분류로는 분류되지 않는 기업이다. 어떤 경우는 중소기업 수준의 직원 수이지만, 연 매출과 순이익 부분에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수준의 수치를 기록하기도 한다. 자본금 및 산업의 기본 베이스가 매우 튼튼한 것이다. 특히 이런 기업들은 맨파워가 매우 중요하기에 채용 요건 및 요구 스펙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전혀 모자라지 않은 정도이다.

 

이렇게 좋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것은 히든 기업의 전체 채용 인원이 적다는 점니다. 따라서 디자이너의 정규직 채용도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충분한 대우와 복리후생을 제공하므로, 한 번 채용된 사람들이 오래도록 한 회사에 몸담고 있기 때문이다.

 

↑히든 기업의 복지 및 근무 조건 참고 이미지

 

 

★★ 디자인 에이전시 선택의 기준 (웹 에이전시 기준)

 

# 디자인팀 인원

실제로 중요한 것은 디자인팀 인원이 몇 명인가 하는 것이다.

ⓐ 전체 사원 수는 잡코리아와 같은 취업 사이트에 명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 디자이너가 10명 이상이라면 그중에 뛰어난 디자이너가 있기 마련이고, 그런 디자이너와 같이 일을 한다면 여러분의 디자인 실력도 한 단계 상승할 것이다.

ⓒ 전문적인 디자인 에이전시라 하더라도 실제로는 디자인팀 인원이 몇 명 안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웬만한 디자인은 외주 처리를 하고, 디자인팀에서는 외주 관리만 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지도와 내실이 다른 자인 에이전시도 많다.

ⓓ 디자인팀 인원이 몇 명인지 면접 시 꼭 확인할 것.

 

# 클라이언트

에이전시에서 경력을 쌓아 이직을 할 경우, 경력으로 가장 인정되는 부분은 어떤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일을 했느냐는 것이다.

ⓐ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클라이언트의 인지도가 곧 디자이너의 실력 및 경력이다.

많은 회사들이 디자인 실력보다는 클라이언트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대기업이나 인지도 높은 기업은 그만큼 업무가 까다롭게 때문에 클라이언트와 일한 경험을 높이 사는 것이다.

ⓑ 회사가 다른 회사와의 프로젝트 경쟁을 할 때 대형 클라이언트의 디자인 경력이 있는 사람이 프로젝트팀에 포함되어 있으면 가산점이 붙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에이전시가 어떤 클라이언트와 일을 했는지는 매우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 디자인 수준

에이전시의 디자인 실력을 면밀히 살펴 보아야 한다.

ⓐ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수준의 디자인이라면 굳이 그 회사에서 경력을 쌓을 필요는 없다.

ⓑ 아무리 좋은 클라이언트라 할지라도 디자인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포트폴리오로 쓰기도 어렵다. 에이전시의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평가하고 확실하게 이 회사에서 디자인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판단이 들 때 입사를 결심하고 지원하길 바란다.

 

# 매출액

일반적인 회사 정보에는 기업의 매출액이 공개되어 있기 마련이다.

ⓐ 매출액이 현저히 적다면 그 회사는 분명 경영상의 어려움에 있는 회사일 것이다.

하지만 매출액이 어느 정도 되어야 탄탄한 기업인지 분명한 기준을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추천하는 측정 방법은 사원수와 매출액의 비례이다.

30명 정도의 인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연매출 30억 원 선이라면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경영상의 어려움은 크게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것은 에이전시에 국한되는 기준이므로 다른 업종의 회사와는 비교 기준이 상이할 수 있다.

 

# 인지도

업계에서 인지도가 있다면 전도유망한 회사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인지도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인지도 있는 에이전시 중에서 경영 상태가 불안하고 업무체계가 비효율적인 회사가 상상 이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도가 있다고 무조건 믿고 입사해서는 안 된다. 주변 지인이나 정보력을 동원하여 현재 회사 상태가 어떠한지 확인하고 입사하는 것이 좋겠다.

 

# 소속팀과 포지션

 

일반 회사 선택의 기준

 

여기서 이야기하는 일반 회사라 함은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가 아닌 회사를 통칭한다. 일반 회사의 장점은 안정적이고, 오래 다닐 수 있으며, 복지가 좋은 편이라는 점이다.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가 아닌 일반 회사를 선택한다면 과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 것인지 기준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 회사의 청사진

ⓐ 회사가 현재 어떠한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

그 사업 분야가 미래에 유망한 사업인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기업의 회사 소개서나 홈페이지, 혹은 IR 관련 자료나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자료 또한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단순히 회사 매출 규모나 인지도만 믿고 회사에 지원하는 것보다는 회사의 청사진을 제대로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 하루하루 긴박감 넘치는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에서 열정이 넘치는 디자이너의 삶을 즐길 것인가? 아니면 일반 회사에서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할 것인가? 이 두가지 선택사항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정리하라는 것이다. 가장 명쾌한 답은 주변에 있는 선배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것이다.  

 

 

★★ 일반 회사 vs 에이전시

 

 

Chapter 02 제작 전략 세우기

 

포트폴리오를 위한 디자인과 현직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조금 달라야 한다. 현업의 디자인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의한 디자인이지만 포트폴리오 디자인은 반드시 여러분의 디자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본인의 디자인 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전략이 필요하다.


어떤 사이트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포트폴리오는 어떤 콘텐츠를 디자인할 것이냐에 따라 이미 그 디자인의 콘셉트가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된다. 콘텐츠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콘셉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여러분이 포트폴리오로 디자인하기에 매우 용이한, 디자인 콘셉트를 명확하게 규정지을 수 있는 몇가지 콘텐츠가 있다. 필자가 연구하고 불류한 콘텐츠는 크게 인물, 매거진, 자동차, 문화관련 기관, 대기업, 전문 기업으로 나뉜다. 

 

콘텐츠 사이트 선정의 세 가지 조건

 


몇 개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것인가?

 

* 신입의 경우 4개 정도, 경력자라면 10개 정도가 적당하다.

 

* 욕심과 능력의 차이

'과연 몇 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가?' 만약 여러분이 10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한다면 여러분이 생각한 대로 10개를 완성하기 전까지 그 목표는 욕심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잘 만든 디자인이 몇 개인지가 여러분의 능력이다.

 

 

* 능력과 변형의 차이

비슷한 스타일 여러 개는 결국 하나의 디자인이라고 평가 받는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디자이너의 능력을 평가할 때 주로 보는 것은 얼마나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결국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 스타일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면 인사 담당자는 지원자의 능력을 의심하고 결국 다른 디자인 시안을 요구하거나 채용을 포기할 것이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의 개수는 스타일의 종류가 몇 가지인가 하는 것이다.

 

*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 하나

인사 담당자들은 수많은 포트폴리오를 검토해야 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때문에 어느 순간 눈이 즐겁고 가슴 뛰게 하는 포트폴리오만 선별해서 보게 되기 마련이다. 결국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디테일이 살아 있는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엄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포트폴리오와 연봉

무서운 사실은, 채용이 되더라도 퀄리티가 낮은 포트폴리오는 연봉 삭감의 원인이 된다. 인사 담당자의 업무는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심사하고 채용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연봉 협상이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 중에 퀄리티가 낮은 디자인이 섞여 있다면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연봉 협상의 중요한 무기가 된다. 만족할 만한 연봉을 받고 싶다면, 퀄리티가 낮은 디자인은 포트폴리오에서 과감하게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   

 

 

 


Chapter 03 스타일 전략 세우기

* 어떤 콘텐츠를 디자인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면, 그 콘텐츠에 적합한 디자인 콘셉트를 공부해야 한다. 각 디자인 콘셉트별로 몇백 년 전의 선배 디자이너들부터 현대의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까지 오랜 기간 닦아 놓은 디자인의 기본 원리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디자인 콘셉트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 디자인 스타일

하나의 스타일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어떤 디테일에 대해 고민하고 디자인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필자가 분류한 스타일은 아래와 같다.

ⓐ 타이포그래피 스타일

ⓑ 인포그래픽 스타일

ⓒ 콘텐츠 디자인 스타일

ⓓ 그래픽 디자인 스타일

ⓔ 아트워크 스타일

ⓕ 포트폴리오 스타일

 

타이포그래피 스타일(Typography Style)

# 그루핑

여담이지만 그루핑을 잘하는 디자이너는 어딜가도 대접받을 수 있다.

 

⒜ 기본적인 텍스트의 양

재로 자체가 부족하다면 그루핑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루핑의 최소 마지노선은 행으로는 4행, 한글의 음절로는 5음절, 영어의 스펠링으로는 7스펠링 정도이다. (필자의 주관적 기준이다)

타이포그래피는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역량에 따라 많은 편차가 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로 기본적인 분량의 텍스트를 확보한 후 그루핑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그루핑을 묶어 줄 대표 폰트

그루핑이라는 것은 자체로 충분해지지 않는다. 그루핑을 단단하게 정리하려는 의지가 있따면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공통적이고 동일한 크기의 폰트가 있어야 한다. 또한 이 대표 폰트는 그 자체로 힘을 발할 수 있는 강한 콘트라스트와 필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작은 그루핑은 큰 그루핑으로 다시 묶기

그루핑에는 레벨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동일한 레벨의 그루핑만으로 마무리된다면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성이 높다. 가급적이면 작은 그루핑을 모아 다시 두 개 이상의 큰 그루핑을 만들어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만든 상위 그루핑들이 결국에는 화면의 전체적인 구도를 형성하는 근거가 되기 마련이다. 하나의 그룹만 덩그러니 버티고 있는 디자인은 애써 노력해도 단조롭고 딱딱한 느낌을 피하기 어렵다.

 

# 캘러그래피의 매력

 

사례로 보는 타이포그래피 스타일


인포그래픽 스타일(Infographic Style)

# 인포그래픽 자체를 강조

잘 만들어진 인포그래픽은 어떤한 이미지나 그래픽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다. 인포그래픽은 태생 자체가 콘텐츠로 똘똘 뭉쳐져 있는 완전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포그래픽을 인포그래픽 자체로만 봐 왔는데, 인포그래픽에 대한 다양한 실험적 시도와 심미적 가능성을 연구해 본다면, 인포그래픽 자체가 훌륭한 비주얼 요소로 등극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감하게 재료 이미지를 버리고, 그 자체로 완전체인 인포그래픽을 메인 비주얼로 사용해 보라.

 

사례로 보는 인포그래픽 스타일


콘텐츠 디자인 스타일(Contents Design Style)

사례로 보는 콘텐츠 디자인 스타일


그래픽 디자인 스타일(Graphic Design Style)

# 오브젝트 그리기

디자이너의 경쟁력과 생명력은 개발 언어에 능통한 정도,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정도, 웹표준에 능통한 정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다지아너는 필요에 따라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포토그래퍼로 변신해야 한다. 또한 그런 디자이너일수록 자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코딩, 플래시, 웹표준은 모션그래퍼나 퍼블리셔 고유의 영역이고, 이런 멀티플레이어를 원하는 회사는 대부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당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 구상하여 그리기

형태와 이미지를 마음속으로 구상한 후 그리거나 추상적인 형태로 그리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그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수준이나 레벨이 더 높다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관찰력보다는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있는 그대로를 잘 그리는 능력과 상상한 것을 잘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면 최선이지만, 둘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상상력이 뛰어난 디자이너가 좀 더 대우를 받는다.

 

일러스트레이트와 디자인을 분명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디자인도 잘하고 일러스트레이트도 잘하는 사람이라면 디자인에 남들보다는 훨씬 더 많은 생각과 콘셉트를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원한는 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상상을 디자인으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안목 있는 회사 대표들로부터 분명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사례로 보는 그래픽 디자인 스타일


 

아트워크 스타일 (Artwork Style)

사례로 보는 아트워크 스타일


 

포트폴리오 스타일(Portfolio Style)

사례로 보는 포트폴리오 스타일


// PART 03. 일러스트레이터 포트폴리오 전략

 

Chapter 01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 포트폴리오는 그동안 어떤 작업을 해 왔고, 앞으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내고 창의적인 작업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잘 만들어진 포트폴리오가 필수적이다. 타깃을 정해 기획하고 기법과 재료를 구체적으로 이해하여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타깃 정하기


기획하기

*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스스로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자신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좋은 기획은 콘셉트를 잘 짠 후 좋은 작품을 고르고 레이아웃과 구성을 잘하는 것입니다. 기획이 잘된 포트폴리오는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아이디어와 개성을 잘 표현해서 클라이언트의 눈길을 사로잡도록 해야 한다.  

 

 

 


기법과 재료에 대한 선택
Chapter 02 주제에 의한 포트폴리오 제작하기
출판, 편집 일러스트
광고 일러스트
그림책 만들기
Chapter 03 포트폴리오 마무리하기
다양한 형태의 명함 만들기
인쇄 홍보물 만들기
일감 찾기


// PART 04. 산업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전략
Chapter 01 타깃 정하기

 

*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향 설정을 해야 한다. 

산업디자이너는 크게 기업 인 하우스 디자이너와 에이전시 또는 스튜디오 디자이너, 1인 창조 기업 및 작가 성향의 디자이너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큰 부류 안에서 세부적인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되는 것임으로 타깃을 정하는 것이야말로 포트폴리오의 시작단계이며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의 인 하우스 디자이너

 

* 산업디자인의 분야가 폭넓게 인정되고 그에 따른 포지션도 늘어나고 있다.

공공디자인, 서비스디자인, UX, UI, 인터렉션 디자인, 패션, 소품 디자인 등 여러 분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거기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산업 분야에 맞게 다양한 디자인 포지션을 요구하고 있다.

 

* 기업의 인 하우스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려는 기업의 업종과 세부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그 후 그안에 어떠한 형태의 직군이 있으며 거기서 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에 따라 어떠한 콘텐츠가 요구될 것인지에 대한 카테고리 구성을 만들고, 갖춰야 하는 능력과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기업의 구인구직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의 예]

ⓐ 잡코리아 www.jobkorea.co.kr

ⓑ 인크루트 www.incruit.com

ⓒ 벼룩시장 www.job.findall.co.kr

ⓓ 사람인 www.saramin.co.kr

ⓔ 커리어 www.career.co.kr

ⓕ 워크넷 www.work.go.kr

ⓕ 스카우트 www.scout.co.kr

ⓖ 해커스잡 www.hackersjob.com

ⓗ 잡스프로 www.jobspro.co.kr

 

* 구인구직이나 정기 채용 공지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수동적으로 준비하는 자세를 버리라.

일정한 시간을 들여서 타깃으로 삼은 기업을 위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작업을 진행해야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질 것이다.

 

에이전시 디자이너

 

* 에이전시

보통 기업에서 의뢰하는 상품 개발 및 리뉴얼 프로젝트 등의 사례 연구, 선행 디자인 연구, 시제품 개발, 제작 등의 일을 수행하는 디자인 전문 회사를 일컫는다.

대체로 조직 규모가 작아서 소그룹 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진행 기간이 보통 3개월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실무 중심의 프로세스가 중시되므로 아이디어를 표현해 내는 스케치 스킬과 모델링 및 렌더링으로 표현 가능한 3D 프로그램(라이노, 맥스, 카티아, 유니그래픽스, 캐드 등) 및 2D 프로그램(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등의 Adobe Suite)툴을 다루는 업무가 기본적인 역량으로 요구 된다.

 

최근의 에이전시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또는 콜라보레이션 개념의 상품 디자인 개발 및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군을 개발하고 판매부터 유통까지 참여하는 형태도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개발을 진행하는 형태의 크라우드 펀딩 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소셜 펀딩을 이용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도급 방식의 형태의 디자인 업무에서 벗어나 개발, 생산, 보급, 유통에 걸쳐 그 영역이 넓어지고 이에 따른 전반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그만큼의 역량을 쌓을 수 있기도 하다.

 

 


스튜디오, 1인 창조 기업 디자이너

Chapter 02 자료 조사

 

 * 어디를 타깃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정했다면, 이제는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표현하기 위한 자료 조사 단계가 필요하다.

ⓐ 자신을 위한 약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콘텐츠를 정리한다.

ⓑ 디자이너로서 지원하기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파악한다.

ⓒ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기업 및 에이전시 등의 디자이너 포트폴리오를 모은다.

ⓓ 그 중 사용할 수 있는 팀을 모아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어울릴 것들의 요소를 개발한다.

 

지원하려는 곳에서 요구하는 디테일과 성향, 트렌드 등을 파악하여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입히는 작업을 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자료 조사를 통해 타깃에 정확하게 맞춘,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도록 하자.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라

 

 

필요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모아라

 

 

 

★★ # 외부 활동을 통해 진행된 프로젝트

 

 

 

가고자 하는 곳의 디테일과 성향을 파악하라

 

 

 

 

Chapter 03 표현 및 제출하기

* 아직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디자인 전공 학생이나 비전공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과 가능한 포지션을 어필함으로써 신입 디자이너로서의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 주어야 한다.  

 

 

★★ 프로세스 표현하기

 

 

한 페이지로 표현하기

* 별도로 프로세스를 보여 줄 필요성이 없는 경우 즉,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된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로 만들 때는 한 페이지로 표현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는 간략하게 표현하여도 충분한

 

ⓐ 아이디어 도출

ⓑ 표현

ⓒ 구조 연구 및 제작 공정

등 전체적인 과정을 실물을 통해 확인 가능한 스타일 이다. 보통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산업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나 프로세스를 보여 주는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구성한 후, 다양한 프로젝트 표현을 추가로 구성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완성 후 제출하기

 

 

 
SPECIAL 디자이너 되기 Q&A


//디자이너 준비하기


디자이너가 되려면 꼭 디자인을 전공해야 하나요?

 

*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실제로 실력 있는 디자이너 중에 비전공자들이 꽤 많다.

but, ⓐ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시각디자인, 산업 디자인, 공업 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접근이 어렵다.

ⓑ 중소기업이나 디자인 에이전시 등은 비전공자의 진입 장벽이 낮은 편.

ⓒ 비전공자의 경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디자인 프로그램 툴 사용 방법을 익히는 데 더 심혈을 기울이기도 하지만, 이런 툴 사용 방법보다는 디자인 조형 원리와 이론에 대한 공부를 하고, 어떤 형태로든 디자인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유리하다.

 

 

비전공자가 전공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 방법이 있을까요?

 

* 비전공자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

ⓐ 디자인 경력을 쌓으면서 시간을 쪼개어 미대에 진학하는 것.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 계획해서 디자인 공부에 도전할 것. 디자인은 매우 전문적인 학문이므로,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 어떠한 형태로든 학습이 필요하다.

 

ⓑ 근처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

디자인의 기본기 대부분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을 전공했더라도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디자이너가 생각보다 많다.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그림을 잘 그린다면 미대를 졸업한 디자이너보다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림이나 디자인은 컴퓨터 학원에서 몇 개월 만에 배울 수 있는 그래픽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부분이다.


디자인 감각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디자인 감각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기본기를 먼저 튼튼히 다질 것.

기본기가 튼튼해지면 디자인 감각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기본기 없는 감각을 허상일 뿐. 감각을 보여 주려면 표현을 해야만 한다. 그 펴현을 위한 수단이 바로 기본기인 것이다.

 

"디자인 기본기가 있는 상태에서 디자인 감각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정말 기본기가 튼튼한지.

디자인 기본기를 익혀 가는 과정 속에서 디자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감각과 기본기의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혼동하고 있는데, 감각과 기본기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

 

 

디자인 관련 자격증을 따야 취업할 수 있나요?

 

*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취업 가능하다.

[대표적인 자격증]

ⓐ 시각디자인기사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 웹디자인기능사

ⓔ 제품디자인기사

ⓔ 제품디자인기술사

ⓖ 제품디자인산업기사

ⓗ 제품응용모델링기능사

ⓘ 컬러리스트기사

ⓙ 컬러리스트산업기사

ⓚ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한국산업인력공단 www.q-net.or.kr 참고)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디자이너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직으로서 창의적인 일을 한다는 것이다.

ⓐ 적성에 맞아야 하고

ⓑ 미적 감각도 갖추어야 하며

ⓒ 컴퓨터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아니다. 

 

다른 직종에 비해 이직이 수월한 편이다. 디자인 회사가 많아졌고 기업체의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중요해지면서 디자이너를 구하는 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실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회사를 찾아갈 수 있다. 단, 잦은 이직은 경력에 큰 해가 되니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또한 디자이너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1인 기업 운영도 가능하니, 전문직으로서의 평생 직장이 가능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입 지원 시 연령 제한이 있나요?

.
학점이 디자이너 취업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나요?

.
포트폴리오가 없어도 취업이 가능한가요?

 

* 가능은 하지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포트폴리오라고 할 만한 작품이 없는 사람에게 아주 낮은 연봉을 제시하며 디자이너로 채용하는 회사가 있긴 하지만, 이 경우 회사의 불순한 의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포트폴리오도 없고 디자인도 해 본 적이 없는데 나를 왜 뽑았지?' 라는 의구심이 생긴다면 다시 생각해볼 것.

 

이 세상에 디자인을 가르치며 월급을 주는 회사는 없다. 가르쳐 주는 것도 없으면서 스스로 일어서길 바라는 것이다. 회사가 준비되지 않은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것은 가혹한 수준의 업무량일 것이다. 제대로 준비해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자. 쉽게 얻은 직장은 잃는 것도 쉽다. 본인 스스로를 좀 더 소중히 생각할 것.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서류 작성하기


희망 연봉은 얼마로 기재해야 하나요?

.
자기소개서의 중요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로 승부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정확한 말은 아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화한 디자이너에 한해 포트폴리오를 보는 회사도 많다. 대표적으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같은 경우가 그렇다. 왜냐하면 그렇게 큰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투자할 여력이 있으므로 디자인 실무를 하면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만 믿고 자기소개서를 소홀히한다면 서류조차 통과 못한 위험이 있으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따로 있나요?

 

 

선배 디자이너의 자기소개서

콘셉트가 살아 있는 자기소개서
읽을 때 미소가 번지는 자기소개서
논리적인 자기소개서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자기소개서

 

그림 같은 자기소개서

.
경력 디자이너의 자기소개서

 

 

면접 시 질문에 대처하기

 

디자인 관련 질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질문은 주로 어떤 것이 있나요?
회사의 디자인에 대해 평가해 보라고 한다면?
지원 동기 및 디자이너가 되려는 이유
야근이나 주말 근무에 대해 묻는다면?
여유 시간을 보내는 방법
디자이너로서 본인의 장점
원하는 회사의 조건
디자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이전 회사에서 퇴사한 이유
자기소개의 시간


디자이너로 생활하기
컴퓨터에 폰트를 많이 설치할수록 좋은 걸까요?
디자인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려면?
언제쯤 이직해야 할까요?

 

스카우트 제안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이 프리랜서를 할 수 있나요? 

 

 

 

 

** [이 책을 읽은 이유 및 전체적인 서평]

 

# 뒤늦게 느낀 포트폴리오의 필요성

 

'브랜드 디자인' , '디자인 전략' 부분으로 진로를 변경한 후, 취업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만 했다. 서점이나 포털에 '포트폴리오' 라는 검색어를 넣고 검색해 보니, 의외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저서가 너무 없었다. 그 중에 제목부터 명확한 '성공하는 포트폴리오는 따로 있다' 라는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웹, 일러스트, BX디자인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에서 오직 관심있는 것은 BX디자인 분야였다. 이 분야의 공동 저자인 '정승환'님은 최근 검색하면서 보았던 'fast campus' 라는 교육기관에서 BX 디자인에 관한 강의를 열어 두었던 분이라 기억에 남았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이 책에서는 BX디자인에 관해 저술했다기 보다, 본인의 산업디자인 분야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이 압도적이었다. 

 

결국 웹, 일러스트, BX디자인 그 어느 분야에서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많지 않았다. 다만, 선배 디자이너 열 두 분이 각 분야에서 일하며 겪었던 부분들에 대해 예비 디자이너에게 충고어린 말을 해 주는 부분은 인상깊게 읽었다.

 

또한 포트폴리오 제작을 앞두고 도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지 막연했는데, 포트폴리오의 구성 방법이나 포트폴리오에 넣어야 하는 작품의 컨셉 및 성격에 대해 짚어주고, 나아가 포트폴리오라는 것이 그 동안 과제 제출기한에 맞춰 제출하기 급급했던 엉성한 작품들의 모음집이라는 엉성한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해 말해줌으로서 큰 도움이 되었다.

 

취업에 있어서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은 디자이너 지망생에게 있어서 절대적이기 때문에  좀 더 전략적인 방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심사위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낼 정도로 치밀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후 얻은 가장 값비싼 지식이었다.

 

# 대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와 에이전시의 비교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일반 기업의 인하우스 디자이너이냐 아니면 에이전시 디자이너이냐 두 갈림길에서 누구나 한번 쯤 고민해 볼 것이다.

역시나 이 책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나는 간다면 에이전시나 벤처로 갈 것임을 이 책을 보고 다시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

 

자신의 나이가 어리지 않고 쌓아온 이력도 들쭉날쭉하며 학벌도 큰 임펙트가 없고 결정적으로 무한 열정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에이전시를 가는게 더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 문제는 지금 부터이다.

 

포트폴리오의 구성 방법은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알겠는데, 문제는 지금 부터이다.

웹이나 일러스트, 산업디자인 분야는 포트폴리오에 넣는 작품의 성격이 비교적 명확하고 머릿속에 쉽게 잡히는 반면에, 디자인 전략 컨설팅 분야는 도대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사회적문제를 다룬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고, 디자인 전공을 살려서 디자인 툴을 사용한 컨설팅이나 디자인 씽킹을 이용한 디자인 경영을 하고 싶다. 

 

일반적인 디자인전문 에이전시에서 시각물 디자인 작업이 거의 전부인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런 다소 특이한 희망사항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각물이나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어필용 포트폴리오는 나에게 맞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다.

 

이후 디자인 전략 컨설팅 기업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그 기업들에서 필요로 하는 포지션은 어떤것이 있으며 그 포지션을 담당하기 위해 어떤 스킬이 필요하고 그 스킬이 있음을 어필하기 위해선 어떤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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