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스타트라인
디자인 트렌드 2017
한국디자인진흥원 지음
출판사 : (주)쌤앤파커스
초판 1쇄 발행 : 2016년 12월 5일
5쇄 발행 : 2016년 12월 15일
[ 저자 소개 ]
한국디자인진흥원
새로운 부의 원천, 디자인의 진화와 융합에 주목하라!
『디자인 트렌드 2017』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 공공기관으로 1970년부터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의 4차 산업혁명 트렌드 전망서다. KIDP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 전 세계 최신 산업 동향,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산업별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한다. 기술, 사회, 환경 각 부문에서 디자인이 다른 여러 분야의 산업과 어떤 방식으로 융합하는지, 어떻게 새로운 부(富)를 창출하며, 인간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지 살펴본다.
디자인의 관점에서 정밀하게 추출해낸 ‘산업 트렌드 키워드’는 ‘미래 징후 읽기’, ‘주요 소비자군’, ‘주요 제공 가치’, ‘연관 산업 및 제품군’ 등으로 체계화해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 세계 180여 개 ‘혁신적 디자인 솔루션’ 사례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4차 산업혁명의 스타트라인에 선 지금, 새롭고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 꽉 막힌 현재 상황을 더욱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보 전진을 위한 충실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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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프롤로그 | 둥근 것이 모난 것을 이긴다
Chapter 1. 4차 산업혁명, 왜 디자인이 이끄는가?
역사상 디자인이 가장 필요한 시대
불편한 것들과의 끝나지 않는 싸움
4차 산업혁명, 디자인이 이끈다
미래를 보는 3가지 기준, 미래 준비 프로세스
[전문가 칼럼] 4차 산업혁명 이후, 디자인 산업의 미래
Chapter 2. 디자인에서 시작되는 기술 혁신의 미래
초연결 시대의 유망 기술 트렌드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으로 이끄는 디자인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모든 것이 연결된 삶
기술과 디자인의 창조적 만남
경계의 초월, 경험의 확장
[전문가 칼럼]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디자인 혁신 전략
Chapter 3. 평등하고 쾌적한 사회를 만드는 디자인 씽킹
불평등 해소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
더 편리한 생활에 기여하는 디자인
인간과 자연을 연결해주는 아이디어
쫓기는 삶에 여유와 휴식을 선사하다
작고 소박한 삶, 함께 발견하는 가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공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칼럼]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경제를 위하여
Chapter 4. 환경오염과 자원 결핍, 디자인에서 답을 찾다
자원 전쟁에 대비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신재생 에너지 시장
쓰레기 제로 시대의 3D 프린팅 기술
공기 정화 시장의 급격한 도약
자원 부족과 과잉, 그 사이에 선 디자인
[전문가 칼럼] 디자인적 사고의 쓰임새를 찾아라
에필로그 | 인간 중심의 미래 사회, 기술이 묻고 디자인이 답하다
"4차 산업혁명의 스타트라인 디자인 트렌드 2017" 에 관한 서평 |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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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을 읽게 되었을까?
한 해를 시작할때 "트렌드"에 관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어찌보면 앞서가는 삶, 주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필요조건이라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트렌드"라는 제목을 달고 출간되는 도서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나 또한 그에 발맞추어 연초에 서점에 갔다가 나의 전문분야인 "디자인"에 관한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기술해 놓은 듯한 이 책을 보고 본능적으로 집어 들어 목차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직업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내 업인 "디자인"을 돈을 벌기 위해 밥벌이 쯤으로 하는 수단이 되는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너무나 지루하고 답답하고 자주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계속해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 거지? 그래서 내가 디자인 하는 것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지? 라는 것을 자문자답했다.
그리고 얻은 나의 결론은,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서! 라는 다소 이상적일 수 있는 결론에 이르렀다. 사실 꽤나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이 결론에 가장 마음이 동했기 때문이고,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이러한 결론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디자인을 정말 업으로 삼고 일을 해보니 결코 쉬운일이 아니고 구름 위를 걷는 나만의 유토피아적 세상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한 여러가지 고민에 휩싸여 있을때 본 이 책의 목차에서는, 결코 허황되지 않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너같은 사람도 있어야 진짜 실현이 되지! 라고 말해주는 거 같았다.
한 디자이너는 실현가능성이 적은, 이상적인 개소리를 끔찍이도 싫어하셨다. 공감이 아예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런 멋있는 개소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그것을 정말 실현해 내는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본인이 뱉은 말(기획)을 책임지고 실행(디자인)할 능력(실무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에 공감이 간 나는, 그 이후 앞으로는 이러이러한 세상이 올 것이고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면 될 것이라 다는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경계하게 되었다. 아이디어는 실행 되어 세상에 나왔을때 가치가 있는거지, 지식놀이 쯤으로 파편화된 주장들을 흩뿌려만 놓고 정리도 못한다면 그 힘을 잃어버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이 다소 흩뿌려지는 파편화된 미래의 모습들을 그저 죽 나열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여러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들이 접목되는 서비스나 제품이나 아이디어 그리고 기술들이 있고 여기에 '디자인'이라는 요소는 빠져서는 안될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러니 디자인씽킹, 인간중심디자인, 디자인사고에 힘쓰고 미래 기술을 디자인으로 답하길 힘써라. 라는게 이 책 내용의 전부이다.
방향성, 비전을 제시해준것 그리고 어떤 기술이 접목되어 뜨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 좋으나, 딱 거기까지 였다. 예시들을 보기 좋게 구성해 나열해놓은 책.
나는 이 책에서 무엇을 바란 것일까? 아마도 "사회문제를 풀기 위한, 풀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답을 찾고 나아가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 장소, 인물을 원했던거 같다. 그도 그럴것이 취업준비생 시절, 그리고 사회 초년생인 지금까지도 나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미래를 선도할 4차 산업혁명에 "디자인"이 빠질 수 없는 요소라면,
이전의 산업혁명을 이끌어 왔던 프로덕트 중심의 디자인이 아닌 인간중심 서비스 디자인을 해야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먹거리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함으로 사회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좀 더 크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면 그래야만 한다면,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아웃풋을 한국에서 한국기업들이 내고 싶다면!
더 이상 외국의 캠패인 성격이 짙은 사례나, 외국회사의 미래지향적 프로젝트만 예로 들 것이 아니라 당장 실행해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영역과 방법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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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1. 4차 산업혁명, 왜 디자인이 이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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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이다. 기회와 위기는 늘 동시에 온다.
4차 산업혁명은 분명 모든 인류와 기업에게 과제이자 기회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발맞춰 체질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현상들 속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 방식의 하나로서 '디자인적 사고'가 얼마나 절실해질지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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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왜 디자인이 이끄는가?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풀어야만 하는 가치와 이유가 설명되어지는 부분이다. 역사상 디자인이 가장 필요한 시대가 지금인데, 그 이유는 더 이상 경제 성장이 정치적 안정을 보장해주지 않고, 사회 불평등 해소와 경제 회복 등을 요구하는 중산층들의 '민중의 소리'가 가져다줄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버스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포터 교수는, 지금 우리 사회가 다양한 측면에서 불평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것이 수많은 위기를 촉발하고 사회 구성원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 관계를 무너뜨려 성장과 화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우리 사회에서 불평등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거시적 측면이 네 가지.
1. 1% vs 99%: 민주주의 토대를 뒤흔들다 ; 소득 불평등 심화
2. 기술을 가진 자, 기술을 갖지 못한 자 ; 디지털 혁명 기술을 가진자와 갖지 못한 자 간의 양극화 심화
3. 환경이 빈곤 지역만의 문제인가? ; 기후변화가 끼치는 사회문제
4. 도시 빈민의 우울한 탄생 ; 도시 인구 과밀화에 따른 무질서와 빈민으로 살기 힘들어지는 도시
✔︎ "가치 주도 시대"로 변화하는 시점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기업의 목표가 되어야.
마켓 1.0 ~ 3.0의 저자 필립 코틀러는
∙ 마켓1.0은 기계화와 대량생산으로 제품을 표준화하고 가격을 낮춘 "제품 중심 시대"
∙ 마켓2.0 정보화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유사 상품을 비교 선택하기에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를 알아서 챙겨 고객의 이성과 감성을 모두 감동시키는 "소비자 지향 시대"
∙ 마켓3.0은 사회, 경제, 환경 등 총체적인 차원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하기를 갈망.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이런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선택하게 된다. 기업은 이성과 감성을 넘어 영혼까지 감동시키는 마케팅을 해야하는 "소비자 중심 시대"
✔︎ 구글 임팩트 챌린지 (Google Impact Challenge)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와 협업하여 구글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에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구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더 나은 세상, 더 빠르게 A Better world, Faster'라는 비전 아래 기술을 활용하거나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영리 단체들이 재원 부족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대범한 아이디어들을 시도해 더 빠르고 폭넓은 사회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 모기가 옮기는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크라우드소싱 데이터와 모기를 추적하는 음향 사운드 기술을 활용하고, 젊은 노숙자가 길거리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 청년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게임, 사회 복지를 관리할 수 있는 앱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구글의 지원으로 실행되었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을 활용해 지구촌 복지로 환원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또한 구글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집단 지성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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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디자인이 이끈다
초연결, 초협력 시대에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급격한 변화가 감지되는 6가지 산업에서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지 확실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거라 말하고 있다.
1) 스마트 에너지
2) 스마트 운송 & 교통 시스템
3) 스마트 헬스케어
4) 지능형 안전
5) 교육 혁신
6) 서비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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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 사고가 반드시 IT 같은 특정 분야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불평등과 갈등, 불확실성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어떻게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할지 고민했다. 디자인은 이 모든 문제들을 각각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며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확실한 도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디자인적 사고가 IT같은 특정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결계를 허문 디자인적 사고는 제조, 서비스, 공공 정책, 환경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 Chapter 2. 디자인에서 시작되는 기술 혁신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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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사물인터넷"이 주류 시장으로 편입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논쟁이 있지만 그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인간의 삶에 깊게 스며들 것이다.
| 센서 개발에 목숨을 걸어라.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센서의 개수는 약 20개에 달한다. 자동차의 경우 2015년경 약 200개 이상의 센서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서는 사물인터넷을 구성하는 3대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 개인 제조 시대의 3D 프린팅
"제 3차 산업혁명: 3D 프린터에 의한 디지털 제조업 시대"
| 맞춤 의료 산업의 블루 오션
급속도로 발전하는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기술을 토대로, 이른바 4P(예측Predictive, 예방Preventive, 맞춤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 의료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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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바이오 센서 등의 하이테크 융합의 피트니스 시장과 융합
완전한 건강 상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질병 상태도 아닌 제 3의 상태, 현대인의 질환인 "미병"은 "질병은 아니지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이상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거나 경계역의 이상 소견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
✔︎ 스마트 시티란
스마트 시티란 기존 도시에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하여 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시티의 4가지 구성 요소인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정부, 스마트 교통, 스마트 빌딩 중에서 특히 도시의 효율성과 직결되는 스마트 에너지가 4개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스마트 시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는 극심한 교통 문제를 해소해줄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스마트 시티와 더불어 개인의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스마트 홈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디자인 씽킹 & 디자인 트렌드 ❀
| 실내 기기와 시스템을 연결하는 스마트 컨트롤러 디자인
구글은 2015년 '워크 위드 네스트(works with nest)'를 통해 15종 이상의 새로운 네스트 호환 기기 발표.
∙ 스마트 도어락
∙ 조명 제어 장치
∙ 수면 모니터
∙ IP 전화
∙ 네스트 온도 조절 장치 - 실내 온도 제어, 가전 기기와 자동차 등 가정의 모든 사물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추진하고 있는 구글.
‣ 에코 : 스마트 홈 기기. 내장 마이크, 정보 기능 제공, 스마트 전구와 연동 등
‣ 홈미 : 스마트 컨트롤러.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컨트롤러로 스마트폰 앱 과 연동, 사용자 위치 파악, 음성 인식, 명령 구체화 및 요구사항 세부적 충족, 기존 가전제품과도 연결
| 집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서비스 연결 디자인
집 안의 가전제품 또는 시스템과 유통 서비스 가 연결. 집안일 지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식료품과 생활용품의 경우 사물 인터넷 기술과 융합되어 버튼 하나만 누르는 간편 절차로 즉각적 주문 가능한 초소형 단말기 출시.
이런 기능들이 스마트 가전 자체에 통합되어 필요 물품 자동 파악해 주문 및 배송 해주는 "자동 보충 서비스"로 발전할 전망.
‣ 아마존 대시 버튼 : 2014년 아마존이 출시한 자사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용 쇼핑 전용 단말기.
‣ 포피 푸어오버 : 아마존의 인스턴트 리필 배송 서비스 대시 버튼 시스템이 적용된 커피 브루어 시스템 포피 푸어오버. 스마트 시스템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 가능한 커피 추출 도구. 커피 추출 세팅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 가능. 잔량 감지해 필요한 원두와 정수 필터, 커피 필터 등을 아마존에서 간편히 배달받을 수 있다.
| 간편하고 쾌적한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스마트 키친 디자인
‣ 멜드 : 멜드 홈 은 노브와 클립으로 구성된 멜드를 통해 가스레인지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함. 기존 가스레인지에 부착하면 자동화된 온도 조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나노팩 : 먹고 남은 음식물을 간편하게 보관하는 방법 제공. 사각형 모양의 패키지 안에 있는 세밀한 크기의 나노 입자들이 스스로 재배열하고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있다. 남은 음식에 나노팩을 가져다 놓으면 스스로 펴지고 감싸서 알맞은 크기의 큐브 형태를 형성. 품질이나 형태 유지해주고, 밀폐 상태를 유지하여 식품의 수분 손실을 방지해준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약하고 쓰레기도 감소시키는 효과 볼 수 있다.
|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업무 공간 디자인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무인 자율 운행 자동차 기술의 발전 -> 이동수단이라는 기능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 -> 사무실처럼 회의 가능하고 자신의 집처럼 영화나 게임 즐길 수 있다.
‣ 워크 온 휠스 : 글로벌 디자인 기업 아이데오(IDEO)에서 '자동차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미래 자동차의 3가지 콘셉트를 제시했다. 그 중 워크 온 휠스는 무인 자동차의 대중화로 자동차가 이동식 사무실 형태로 진화한 것. 사무실이 아닌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장소에서 업무 및 미팅 가능.
‣ 타미 힐피거 디지털 쇼품 : 대화형 시스템으로 완벽한 터치ㅅ크린 인터페이스 통해 컬렉션 정보 및 영업 툴과 브랜드 콘텐츠까지 제공. 고객들은 타미 힐피거 제품 컬렉션에 대한 아이템을 디지털로 보고 맞춤형 주문 가능
‣ 무인 운전 트럭 : 도심을 빠져나올 때까지는 트럭 운전사가 직접 운전. 고속도로로 나오면 스티어링 휠을 눌러 무인 운전모드로 변환 가능.
‣ 아임브리프 : 남성 또는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지원하는 서류가방 디자인. 내장 배터리, GPS 내장하여 사용자 이동 경로 기록, 스마트 잠금기능, 무선 데이터 저장 장치 기능.
|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시티 디자인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도로, 대중교통은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현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정보를 수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환경 점보, 인구 이동 정보 등을 저장하고 축척하며 향후 빅테이터 분석으로 도시 개발 및 도시 서비스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 아이피니티 비콘 : 블루투스 비콘. 사요자의 스마트폰이 일정 범위 안에 들어오면 정보를 전달하거나 교류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 기존 비콘과 다른 점은 아이피니티의 목적이 스마트 시티 구축에 있다는 것. 특정 상점이나 서비스 공간뿐 아니라 도시 전체를 블루투스 비콘을 설치해 심리스(seamless. 지역과 지역 간의 경계가 없음) 서비스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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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디자인의 창조적 만남
이제 '소비자'는 생산에 참여하는 '프로슈머'이고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생산자이자 기업가'가 될 수 있는 시대.
전문가들의 영역이던 코딩이나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DIY들이 교육의 영역으로 더욱 확산될 것.
최근 전 세계 교육계에 큰 전환점이 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코딩 교육 -> 단순히 IT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넘어 디지털 시대에 생각의 방식과 문제 해결 방식을 가르치기 위해 필수 교육과정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
코딩 교육의 핵심은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를 있는 그대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있다. 이는 최근 단순한 DIY를 넘어서서 창조적으로 만들고 개발하는 '메이커스 무브먼트'로 진화하는 사회문화적 현상과도 맥을 같이한다.
✔︎ 메이커스 무브먼트
간단한 수공예 분야부터 첨단 기술까지 여러 분야에서 직접 제품을 제작해서 쓰려는 경향.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기 시작함. 대기업이 독접하고 있던 '제조 장비'에 개인이 점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 디자인 씽킹 & 디자인 트렌드 ❀
| 개인에게 맞춘 창조적 활동을 지원하는 디자인
‣ 택트 프로젝트 : 누구나 제품의 성격을 바꿀 수 있는 3D 프린팅 프로젝트. 기성 제품을 3D 모듈 하나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 스트라티 : 3D 프린팅으로 차체를 성형한 전기차. 대량 생산이 아닌 개개인 맞춤형 자동차로 DIY가 가능.
‣ 로스트 러기지 프로젝트 : 3D 프린팅 프로젝트인 로스트 러기지는 3D 프린터 업체와 함께 미래의 여행에 대한 비전을 제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파일로 축소되고 어느 장소에서든지 재생산 될 수 있다는 가설. 크고 무거운 짐 가방 대신 3D 프린터 하나로 신발, 시계, 핸드백, 가방, 원피스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안.
‣ 니탄 : 개인 주문으로 제작되는 의류 숍. 소비자는 태블릿으로 의류 디지털 패턴을 선택하면 이 데이터를 직조 기기에 입력하게 되고 스웨터나 머플러 등을 뽑아낼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결정하면 니탄은 출력과 제작만 맡아 처리하는 것.
‣ 101 터치 :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키 배열을 바꿀 수 있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키보드.
| 디지털 세대를 위한 DIY 교육용 코딩 키트 디자인
초소형 센서와 컴퓨터가 삽입된 다양한 키트나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최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을 것.
‣ 오픈 토이 : 여러가지 야채와 작은 액세서리 들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6개 부분 세트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것.
‣ 초콜릿 에어픽스 : 과자 회사와 협업해 초콜릿과 웨이퍼로 이루어진 프라모델 형태의 과자 키트 초콜릿 에어픽스 4종 선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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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초월, 경험의 확장
소유보다 경험이 중요해지는 경험 소비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기술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진화할 것이다.
증강현실, 가상현실은 특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 여가 활동을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측된다.
제품을 소유하기 보다는 경험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경험 소비 중심 사회로 변화하고 있기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에 새로운 감각 요소를 더하거나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복합 감각 기능을 더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대중화로 증강현실을 경험하는 것이 쉬워졌고, 오큘러스 VR 기술이 진화하면서 가상현실을 통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 360도 비디오 및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공연
∙ 역사적 건축물인 파사드에 가상의 나무가 자라는 모습 투영
∙ 약 1km 길이의 자전거 도로에 빛나는 야광 조약돌과 태양열 LED 조명으로 이루어 현재의 공간 속에 과거의 유산과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 만나 시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
❀ 디자인 씽킹 & 디자인 트렌드 ❀
|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
‣ 히비키 글라스 : 혁신적인 센서 기술과 일본 전총 디자인이 어우러진 위스키 글라스는 터치 센서, 마이크, 가속도계가 부착되어 있으며 표면에는 아름다운 문양이 그러져 있다. 술잔 만지기, 흔들기, 마시기, 기울이기, 불기 등에 따라 바(bar)의 배경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특징이 맞게 변한다.
‣ 아로마포크 : 분자 요리 관련 상품과 레시피를 판매하는 몰큘 알이 제작한 향기나는 아로마 포크. 뒷면 홈이 파인 압지와 21가지의 음식 향 오일 패키지로 구성. 홈에 압지를 넣어 원하는 음식 향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면 똑같은 음식의 색다른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 하이테크와 결합되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헤리티지 디자인
증강현실이나 위치 기반 기술 통해 과거 모습 그대로 재연하는 그래픽 디자인 등을 통해 유서 깊은 공간, 역사적 장소에 담긴 기록들과 사용자를 연결해준다.
‣ 돔언더 : 21세기에 17세기의 네덜란드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증강현실 기술과 3D 통해 재현.
‣ 리빙 히스토리 앱 : 증강현실, 위치 기반 기술 이용해 도시 곳곳에 설치된 비콘을 통해 유니언 역 주변 100년동안 발생한 역사적 사건와 유명 인사들 만나볼 수 있다.
‣ '생각을 쏘다' 프로젝트 : 스마트폰 이용해 별자리를 생성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 프로젝트. 고딕 건축의 교회라는 공간에 사람들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별들이 만나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재탄생.
| 가상현실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몰입형 360도 서라운딩 오디오와 비디오 기술의 발전 -> 가상현실을 경험하게 해주면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 제공
‣ 라이드온 : 스키, 스노보딩에 최적화된 증강현실 고글. 기기 자체보다는 UI가 특징으로, 아이 트래킹 인터페이스로 각종 기능을 시선으로 쉽게 선택할 수 있어서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아폴로 11호 가상현실 체험 : 가상현실 교육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이머시브 VR 에듀케이션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당시를 가상현실로 느껴볼 수 있게 콘텐츠를 제작.
‣ 하도 : 헤드 마운틴 디스플레이어와 스마트 워치 사용해 플레이하는 증강현실 게임 '하도' 출시. 게임이지만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실제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유도하기 때문에 증강현실과 웨어러블 단말기의 센서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포츠.
✔︎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디자인 혁신 전략
한국의 디자인 경쟁력은 세계 15위 안에 든다. 필란드 헬싱키 대학 디자인 연구소의 연구 결과이다. 우리나라 디자인 기업은 독일이나 미국 일본의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디자인권 등록 건수가 3만 건을 넘어가 디자인 경쟁력이 뛰어나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디자인의 연매출액과 기업 수를 비교해보면 한국의 기업당 매출액은 독일과 미국의 60% 수준이고 대만의 77%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상은 디자인의 가치에 대한 권리를 담보하는 다양한 사회적 구조의 문제에 기인한다.
우리나라의 디자인 분야가 성장해온 배경을 살펴볼 때 산업 측면에서 국가 정책으로 수립되고 진행된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 영국, 일본, 대만 그리고 최근 중국 등 해외의 사례를 보더라도 국가의 디자인 정책이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은 분명하다. 국가정책이 미래 지향적으로 수립되고 강력한 시행이 지속된다면 미래는 희망이 될 수 있다. 디자인의 역할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긍정적, 선도적 해결책을 창조해내는 데 있다.
﹅﹆﹅﹆ Chapter 3. 평등하고 쾌적한 사회를 만드는 디자인 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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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을 해소하는 디자인의 역할
고령화, 생산 인구 감소, 1인 가구 급증 등에 따른 사회 불균형의 문제를 디자인은 어떻게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세계는 소득 격차로 인한 불평등뿐만 아니라 기술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교육의 불평등, 급격한 도시화 때문에 발생하는 도시 빈민, 이민자들의 불평등 문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다문화 사회로 급격한 변화
∙ 2050년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90억으로 늘어날 전망 -> 대부분의 인구는 개발도상국에서 증가할 것이며, 선진국의 인구는 유지되거나 감소될 것이다.
∙ 대한민국의 생산 인구는 지속적으로 그것도 가파르게 감소할 전망 -> 곧 납세자의 절대 수가 줄어들고 생산 인구보다 부양 인구가 많아짐을 의미. 이는 생산 인구의 사회적 불만으로 이어질 것이며 세대 갈등 문제도 더욱 첨예하게 대두될 것.
∙ 고령화 + 1인 가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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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리한 생활에 기여하는 디자인
피할 수 없는 고령화 사회
∙ '어떻게 살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 즉 웰다잉(well-dying)의 중요성에 대한 이슈.
∙ 웰 다잉 :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죽음을 통해 삶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죽음은 치료의 실패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이를 받아들이고 '잘 죽어야 된다'는 자세로 죽음에 대처하는 것이 웰다잉이다.
∙ 한국의 성인들은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른 사람에게 부담 주지 않음(36.7%)'을 꼽았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가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 주체적인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원해주면서,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화된 생활용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시점.
❀ 디자인 씽킹 & 디자인 트렌드 ❀
| 도시인의 나이 듦과 죽음을 관리하는 디자인
: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서 인생 후반전이나 노년의삶에 대한 고려는 그다지 중요치 않은 것이었다. 그것은 생각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라고 여겨졌으며, 호스피스 센터 같은 공간 역시 불치병에 걸려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나 차즌 곳으로 받아들여졌다.
강헌구는 <골든 그레이>에서 '실버 세대'나 '실버 산업'처럼 특정 컬러로 노년을 상징하는 시류 자체에 반문을 던지면서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노년'의 모습과 전혀 다른 '황금빛' 노년의 삶을 제안한다.
‣ 퓨엘포 : 헬스케어 디자인 회사 '퓨엘포'. 죽음과 호스피스 센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고하고 웰다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가지 콘셉트의 서비스 디자인 선보임.
‣ 구에데즈 크루즈 아키텍트 : 리스본에 노인들을 위한 주거 공간 선보임. 하얀 프라스틱 지붕은 밤에 어두운 거리를 밝혀주는 랜턴 역할을 하는데, 거주자가 실내에서 다치거나 쓰러질경우에는 빨간불로 바뀌면서 주변 이웃들에게 위급한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함
‣ 스프라우트 : 런던 아이데오는 버려져 있는 개인 정원을 학생들을 위한 자연 교실로 사용하는 스프라우트 프로젝트 제안. 참가자들은 자신의 개인 정원을 공개하면 학생들이 식물을 심고, 물을 주고, 화초를 가꾸는 원예 활동을 통해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배지를 받는 시스템이다.
‣ 그레이 미러 : 보스턴 아이데오는 거울 앞에 섰을 때 자신의 나이 든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 그레이 미러를 디자인. 이는 젊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나이 든 모습을 대면하게 함으로써 은퇴를 위해 저축하고 건강을 위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나이 듦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 전달, 지금 행동이 노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역할도 한다.
| 주방에서 시작되는 무장애 생활 디자인
고령화 사회로 진화할수록 무장애 주택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기존의 주택 시설을 안전한 방향으로 보수하는 현상이 증가. 집안일 하며 가장 위험한 도구가 있는 곳이 주방. 주방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안전을 지향하는 디자인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잡아가고 있다. 가족 구성원 중 노약자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위험한 집기나 요소들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제거하고도 편리한 집안일을 가능케 해주는 주방 도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촙촙 키친 : 산업디자인 분야의 디자이너들은, 사용자 중심의 이동식 부엌 가구인 촙촙키친을 만들었다. 이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채소를 자리거나 갈 수 있는 강판이나 칼이 탑재되어 있다. 벽면은 모듈화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요리 도구를 정리해놓을 수 있다.
‣ 이트 웰 :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식사할 때 거의 대부분 음식을 흘리는 바람에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다. 이트 웰은 환자 스스로 손쉽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 식기, 컵, 수저, 포크 등으 ㅣ각도와 컬러, 소재 등을 사용자에 맞게 적용했고 수저와 포크의 손잡이는 15도 정도 기울려서 사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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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을 연결해주는 아이디어
∙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는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도시 디자인의 제1 목표는 친환경 도시를 넘어 사람들이 자연을 접하고 자연과 소통하게 만드는 것이다.
∙ 에크만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휴먼 테라리움 존 -> 대형 온실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 오가닉 재료와 식물을 넣은 작은 병들을 천장 가득 매달아놓았다. 사람들은 직접 유리병을 가지고 테라리움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테라리움이란 라틴어 '땅'와 '용기,방'의 합성어로 밀폐된 유리 용기 속에 가공한 흙이나 구슬 등의 소품을 넣고 식물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 테라리움을 비롯한 홈 가드닝이 대중화 되면서 다양한 DIY 홈 가드닝 키트가 나오고 높은 성장세 보인다. 바쁜 현대인들이 가드닝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 찾으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디자인 씽킹 & 디자인 트렌드 ❀
홈 가드닝, 그린 시티
| 쉽고 편리한 홈 가드닝을 지원하는 디자인
: 앞마당이나 텃밭 공간을 보완해주는 미니 스마트 가드닝 제품들이 더욱 다양히 출시되고 악세서리나 인테리어 소품처럼 심미성 강화된 디자인으로 진화할 것. 홈 가드닝에 익숙해지고 전문적인 지식을 접하는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좀 더 친환경적인고 안전한 방식의 가드닝 재료들에 대한 관심 높아질 것.
ex) 급격한 도시화 겪은 베트남 호치민 시 -> 현재 도시의 0.25%만이 녹지로 남음. "하우스 오브 트리"는 이런 도시 상황 개선위해 작은 집들이 밀집해 있는 탄빈 지역 중심에 지어진 나무집이다. 건물 옥상엔 커다란 열대 나무가 자라고 집 전체가 마치 커다란 화분으로 보이기도 한다. 화분에 물 주듯 베트남의 열대성 폭우가 하우스 오브 트리의 나무에 물을 주고 옥상에 층층이 쌓인 토양에 스며들어 생활용수로 저장된다.
‣ 마이크로가든 : 유전자재조합식품과 화학물질 없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을 쉽게 키우고 가꿀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인 '인팜'은 실내 가드닝 제품 아이크로가든을 디자인했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우뭇가사리 젤을 흙 대신 사용. 벌레 생기지 않고 물 줄 필요도 없다. 크기도 작고 제공되는 씨앗 일부는 햇빛이 들지 않는 장소에서도 키울 수 있으며 자라는 속도도 빨라 보통 1-2주 정도면 먹을 수 있다.
‣ 먹거리를 만드는 조명 : 2009년 밀라노 공과대학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볼보'. 라이트 포 푸드(light for food)라는 슬로건 내세워 단순 채소 경작이 아닌 도시인과 자연의 관계를 '경작'하기 위해 집에서 채소 키울 수 있는 해결책으로 조명을 활용한 가드닝 디자인을 선보였다. 빛으로 영양분 공급한다.
‣ 셀라 : 이끼가 자랄 때 오직 공기로부터 모든 영양분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된 디자이너는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플라스틱을 이용해 3D 프린팅 셀라를 만들었다. 작은 공간에서 이끼와 작은 식물을 쉽게 키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실내 벽이나 유리창, 천장 등 원하는 곳에 쉽게 붙이거나 매달 수 있다.
‣ 리틀 헬퍼 : 작은 공간에서 채소나 식물 기를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실내용 미니 가든 시스템. 채소 재배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공간이 부족해서 가드닝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할 수 있다. 작은 병 모양의 재배 용기 통해 농약이나 유전자 변이 없이 손쉽게 경작. 공간 절약 및 먹을 만큼의 양만 재배해 음식물 낭비도 줄일 수 있다.
‣ 하베스팅 스테이션 : 도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을 콘셉트로 하였고 구글에서 선보였다. 모듈화된 온실로 상황에 따라 여러 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목재 구조로 지어졌으며 지붕에는 빗물을 받아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물탱크가 있다. 도시 틈새 공간을 활용해 지역 식량 생산을 활성화하도록 설계했다.
| 오감으로 자연을 경험하게 해주는 일상 아이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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