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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PROJECT/100개의 칼럼_지식과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든다

Colume_002. "뉴스위크 창간은 시대의 요청이었다."

by '오지연' 201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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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의 창간은 시대의 요청이었다."

토마스 JC 마틴(1896-1979) : 1933년, 미국에서 타임에 맞서는 새 시사주간지 발행

 

[마틴]

영국 비행사이자 언론인. 제 1차 세계대전때 한쪽 다리를 잃음. 저널리즘 경력 없지만, 프랑스어, 독일어 능통하고 유럽 정지체 정통했기에 헨리루스가 외신부장으로 발탁.

타임 -> 뉴욕타임스 신문기자 -> 뉴스위크 창간

새로운 시사주간지를 만들고 싶다는 추상적인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당시 타임 판매 책임자였던 로이 라슨이 정기구독을 확보하는 방식이 너무 신기했다. 그의 관심사는 순전히 학문적이었지만 잡지 판매의 세부 사항을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 결국, 타임의 판매방식에 대한 그의 관심이 잠재의식 속에서 제2의 시사주간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의 시발점이 됬다.

 

[브리턴 해든]

타임의 공동창업자.

그가 생각 : 아직 젊을 때 최대한 모든 돈을 빌리지 않는 사람은 바보다. 팽생 값을 시간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 돈으로 제대로 사업해야 한다.

결국, 그의 말처럼 '브리턴 해든'과 '헨리 루스'는 투자금 8만 7000달러를 유치해 1923년 타임 창간.

 

>> 마틴이 뉴스위크를 창간한 동기.

1. 타임의 성공

2. 뉴스 소재 풍부 & 우수한 뉴스 서비스 이용 가능 + 뉴스 해설과 논조의 가능성 무한함 + 수익성 좋은 경제신문이 숱하다.

3. 뉴욕타임스 신문에서 일할 때, 영국의 일요신문 선데이타임스가 별지 부록 형태로 지난주 뉴스를 요약해 발행한다는 소식을 전함. BUT, 일요판 편집인 '레스터 마켈'은 뉴욕타임스에서 만드는 시사주간지라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이지 못함. 그때, 그는 내 사업을 하리라 마음먹음 ( '뉴스 요약본'이라는 아이디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음)

4. 뉴스위크의 포맷을 만드는 일을 생각. 포켓 사이즈를 원했다.(리더스 다이제스트 처럼) BUT, 광고팀의 반대. 이유는 광고사이즈 수정때문에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

** 제2의 뉴스 잡지를 만들 때, 포맷은 판형을 좌우한다. : 섹션구분-타임은 각 섹션위치가 거의 고정적이었으나 Newsweek는 융통성 있게 배치하게 했다.

신문 : 1. 거의 같은 크기

         2. 외관상의 차이 : 활자 형태

        3. 내용상의 차이 : 고유한 논조

때문에, 뉴스잡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판단.

시사주간지 : 1. 더 간편한 사이즈의 주간 신문

                  2. 주간 뉴스보도 포맷/ 주간 신문/ 뉴스잡지 등 주간 신문이 독창적인 포맷이나 판형이 없듯이 시사주간지 또는 시사월간지도 마찬가지다.

BUT, Newsweek가 TIME지와는 달라야 된다고 생각! : 타임 기사보다 훨씬 정확하게 하자!

5. 혼돈의 시기 대공황

ⓐ 시대 상황에 따른 심리적인 회의가 가장 컸다.

ⓑ 1929년 미국의 증시 대폭락.

ⓒ 증시 대폭락이 3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선예정.

ⓓ 루스벨트 신임 대통령이 뉴딜정책 홍보를 다님

ⓔ 앨버트 위긴의 금융 스캔들이 터짐 : 유수한 은행들도 신뢰를 잃게 됨

ⓕ 사람들은 겁에 질렸고 굶주리는 사람도 많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뉴스의 양은 넘쳤고 뉴스가 대중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높아졌다.

따라서 일관성있는 뉴스 분석 수요도 늘어날거라는 확신이 들게된다.

 

6. 설문조사

아무리 그 자신이 확신을 갖는다고 해도 그의 견해로만 일을 진행할 순 없었다. 여론을 살피고 금융가, 기업가, 중개없자, 변호사 등 믿을 만한 사람들의 조언을 최대한 들었다. 아울러 뉴욕,시카고,필라델피아의 사업가 1000명과 대기업 임원, 의사, 고위공직자, 교육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반응이 좋았고 그는 투자자를 모을 수 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그의 생각이 옳았음을 입증한다고 생각.

 

 

***

Newsweek라는 시사주간지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구독하는 중앙일보 측에서 서비스로 넣어주고 부터이다. 뉴스와 신문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이슈를 접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 이외에도 시사주간지를 본다는 것은 더욱 폭넓은 지식과 혜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시사주간지에는 뉴스나 신문에서는 구지 다루지 않는 주제까지도 폭넓게 실리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인 이슈를 보여주기 때문에 글로벌적인 안목 또한 키울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서두주자였던 TIME지를 잡을만한 차별적인 시사주간지 Newsweek가 발행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러한 시사주간지도 처음 만들어질때 무수한 고민이 존재했고 사소한 개인의 고민에서부터 사회적 분위기나 상황, 경쟁사의 동향, 심지어 잡지의 이름과 판형까지도 철저한 고민과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것에 놀랐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발행하고자 하는 결심을 얻는데 마지막 관문으로 설문조사를 이용했다는 것에서 또 한번 치밀하다는 생각을 했다.

뉴스위크 시사주간지 처럼 하나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다각도로 고민해봐야 하고 나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있을 것이 아니라 주변인들의 냉정한 시각에 도움을 받아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

 

 

자료출처 : Newsweek 창간 24주년 기념 특별호 2015.6.29(1180) 내용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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